잉터뷰 2013.03.07 21:34

"나는 덕후가 아니다." 만화가 굽시니스트

나에게 만화가 굽시니스트 (a.k.a 굽본좌)는 ‘역사덕후’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각종 잉여들과 덕후들의 성전(?) DCinside 카툰연재 갤러리(이하 ‘카연갤’)에서 만화를 업로드하며 명성을 높이기 시작한 굽시니스트는 카연갤에 연재한 만화 중 하나를 수정을 거쳐 단행본으로 발간하게 되는데, 그것이 그의 대표작 <본격 제 2차 세계대전>(2008)였다. <본격 제 2차 세계대전>은 역사적 사실에 각종 ‘덕후스러운’ 패러디를 가미하여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2009년부터 그는 시사주간지 <시사인>에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한다. 그는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을 연결해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서브컬쳐 코드를 통해 웃음을 유발시킨다. 예컨대 새누리당을 양산형 에바와 연결짓고, 안철수의 단일화 발언을 에반게리온의 ‘인류보완작전’에 비유해 ‘국민보완작전’이라 칭하며,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레퍼런스로 ‘마법통령 이가카☆저가카’ 에피소드를 꾸리는 식이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독자들은 안심하십셔. 덕후가 아니라서 그런 겁니다.)
 이런 그의 방식은 독자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특정 독자들의 환호와 지지를 얻어냈다. 그 특정 독자의 대부분은 잉여와 덕후….  굽시니스트는 월간잉여에서 꼭 만나봐야할 인물임이 분명했다. 그래서 2월 25일, 박근혜 시대를 여는 첫날 굽본좌를 만났다. (진행, 정리 잉집장)




※굽본좌와의 인터뷰 전문은 월간잉여 1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